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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백 [연극] 사천의 선인 - 신씨 아줌마역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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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,403회 작성일 21-08-23 04:4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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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 새댁

아이구 새 집은 어때?

그런 판자집이 집 같아야지 막내가 벌써 기침을 해

너 같은 부자는 상상도 못할거야. 정말 형편없는 동네거든

그래 하지만 그 사람들 빼면 물건 사러오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.



아이구 잔소리 좀 집어치워 처음엔 나와 우리집 애들을 등쳐먹더니 뭐 빈민가가 어쩌구 어째!



빈민가라니… 해도 너무하네

돈도 좀 꿔죠

돈 없이 어떻게 살라는거야

가진 걸 몽땅 빼앗아가더니 이제 아주 목까지 조르네

이 살인자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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